세계 각국의 독특한 화장실 문화! 해외여행시 꼭 주의 하세요

해외여행을 떠나면 음식, 교통, 문화 차이에 놀라기도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화 충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 자주 겪는 각 나라별 독특한 화장실 문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각국의 화장실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여행지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알아두면 좋은 화장실 문화를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독특한 화장실 문화! 해외여행시 꼭 주의 하세요

스페인: 변기 옆에 또 다른 변기?!

스페인 화장실 변기


스페인 화장실에 가면 변기 옆에 작은 세면대 같은 물건이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보면 ‘손 씻으라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사실 이것은 ‘수동 비데’입니다. 관광객들이 종종 착각해 손을 씻거나 물을 마시는 해프닝도 발생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또 한 가지 독특한 문화로, 공유숙박시설에서는 밤늦게 화장실 물을 내리지 않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호주: 변기 속에 숨어있는 불청객

호주 화장실 뱀 개구리


호주는 비교적 친숙한 서양식 화장실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뱀’인데요. 간혹 가다가 변기 속에 숨어있는 뱀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해요. 시드니나 멜버른과 같은 도심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시골 쪽에서는 종종 나타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호주 여름철 (12~2월)에는 수분을 찾아 변기 배수관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실제로 한 여성이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물린 사고도 있었죠. 호주에서는 화장실 이용 전 반드시 변기 뚜껑을 열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웨덴: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

스페인 화장실 성 중립 화장실


스웨덴은 성 평등이 발달한 나라답게, 화장실에서도 그 문화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장실이 ‘성 중립 화장실’로 운영되며,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죠.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 공간이 철저히 보장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웨덴 사람들은 성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성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어 각종 오해 및 불필요한 사건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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